♊ 반짝반짝 빛나는 즐거운 시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“이렇게 즐기기만 해도 괜찮은 걸까?”라고 느껴질지도 모르지만, 이 시기에는 그저 즐기기만 해도 충분합니다.
“진지한 시간과 여가 시간을 균형 있게 보내야 하지 않을까?” 같은 생각은, 적어도 지금은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. 시간이라는 것은 ‘강약 조절’이 중요합니다. 놀 때는 마음껏 놀고, 진지할 때는 진지하게 임하는 식으로, 그 시기마다 완전히 집중하는 것이 오히려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 방법입니다. 하루를 세세하게 나누어 모든 색을 고르게 채워 넣는 것이 ‘균형’은 아닐지도 모릅니다.
앞날을 서두르거나, 효율성이나 합리성, 생산성을 중시하는 것도 지금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. 대부분의 ‘재미있는 일’은 합리성의 기준으로 보면 비효율적인 요소를 많이 품고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‘재미있는’ 것입니다.
이 시기에는 ‘재미있음’이야말로 최고의 가치이며, 속도에는 거의 의미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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